1년만에 고등학교 절친들을 만났다. 벌써 두 아이의 아빠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로했다. 인천 서구의 메카 서구청에서 만나기로했다. 서구청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곳인데, 조금 더 화려해지고 전철역이 생긴 것 이외에 크게 변한것은 없어 보였다. 친구가 친구의 아내랑 종종 반주하러 들린다는 포차가 있다고 해서 모임장소로 정했는데, 중국집 퓨전 포차였다. 중국집 + 포차 이름답게 붉은색이 많이 눈에 띈다. 짭뽕 술국 (?) 과 탕수육 중 2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 지금 보니 짬뽕 술국은 메뉴판에 없는데, 친구가 자주 와서 없는 메뉴를 시킨듯 하다 -_-;;; ) 반찬으로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온다. 짬뽕탕 ( 술국 ? ) 이 먼저 나왔다. 끓기 시작한다. 밥 까지 말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