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고구려 2

불편한 편의점 X 밀리의 서재

새로운 형태의 오디오북 밀리의서재를 구독하면서 독서의 유형은 2가지였다. 내가 직접 읽거나, TTS 차근차근 민준 1.2 배속을 듣거나 그러다가 뭔가 핫한 도서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게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오디오북이었는데 이건 뭔가 달랐다. 이전에 경험했던 오디오북은 작가나 셀럽이 내용을 요약해주는 형태였는데, 불편한 편의점 오디오북은 여러 명의 성우가 참여하여, 각 등장인물의 배역을 맡아 성우들이 연기를 하는 오디오북이었다. 내가 이전엔 몰라서 그랬던걸까 ? 완독 후 성우들의 블루오션이 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바쁜 주 소비층 직장인들에게 이 정도로 감정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오디오북이라니...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한다. 완전 마니아는 아니지만, 그의 베스..

독서 2022.04.10

김진명 - 고구려 feat. 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에 고구려가 올라왔다. 1 ~ 7권 까지 고구려 1부로 올라왔었는데, 지금 계약기간이 끝나서 내려간 것 같다. 그래도 계약기간 내에 빠르게 읽어서 즐거운 독서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 소설은 미천왕 ~ 소수림왕 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역사왜곡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차오르는 국뽕과 한나라의 유교를 다시 생각해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소수림왕 편에서 다시 생각해본 유교 고구려 소수림왕 편에서 유교의 예를 지키기지 않는 가난한 농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모의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물론 먹고살기 힘들었던 당시 아비는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제사를 지낼 수 없었다. 얼마나 유교의 철학과 상충되는 이야기인가. 소수림왕..

독서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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