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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햄버거의 자존심, 파이브가이즈 더현대서울점 방문기

패밀리그램 2024. 8. 2. 18:01
 
🍔 미국 동부 햄버거의 자존심, 파이브가이즈 더현대서울점 방문기 🇺🇸



12년 만의 재회, 반가워 파이브가이즈!

 

 

 오래전 미국 동부 출장 때 처음 맛본 파이브가이즈 햄버거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서부의 인앤아웃 버거와 함께 미국 햄버거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가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했다는 소식에 아내와 함께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역시 핫플레이스, 대기는 기본

 

 

 더현대서울에 오픈한 파이브가이즈는 역시나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주문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었고, 저희는 치즈버거 2개 (모든 토핑 추가!), 감자튀김 작은 사이즈, 밀크쉐이크,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파이브가이즈의 시그니처인 땅콩을 집어먹으며 기다림의 시간을 달랬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다음에는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짐한 양, 혜자로운 감자튀김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갈색 종이백에 가득 푸짐하게 담긴 햄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쉐이크를 보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특히 감자튀김은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도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큰 사이즈를 시킬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햄버거는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았을 때는 작아 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엄청난 크기에 놀랐습니다. 역시 미국 햄버거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햄버거에는 감자튀김을 껴먹어야지

 

가성비는 글쎄... 하지만 맛은 인정!

 

 아내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당분간은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햄버거 2개와 이것저것 시켰는데 5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다면 그럴 수 밖에 없긴하겠죠.

 확실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12년 전 미국에서 맛본 그 맛을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여의도에서는 브루클린 더 버거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아내와 함께 브루클린 더 버거에도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결론: 맛은 있지만 가격은 사악하다!

 

파이브가이즈는 맛있는 햄버거와 푸짐한 감자튀김을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으니 방문 시간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