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 5G 모뎀 경쟁 심화! 자체 칩 개발로 퀄컴 의존 탈피 노린다

애플, 2025년 아이폰 일부 모델에 자체 5G 칩 탑재 예정

 

 

 애플이 퀄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5년 출시될 아이폰SE 4와 초슬림 아이폰17 모델에 자체 개발한 5G 칩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는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애플은 2026년 이후 전체 아이폰 라인업에 자체 5G 칩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퀄컴과 2027년 3월까지 5G 모뎀 칩 사용 계약을 맺었지만, 자체 칩 개발을 통해 퀄컴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자체 칩 탑재는 아이폰SE 4와 같은 특정 모델에 우선 적용되어, 향후 성능 검증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엑시노스 모뎀 5400으로 5G 모뎀 시장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모뎀 5400의 세부 사양을 공개하며, 5G 모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엑시노스 모뎀 5400은 FR1 주파수 대역만 사용하여 최대 초당 11.2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했으며, 5G 통신 신호 감쇠로 인한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세계 최초 5G 멀티모드 지원 모뎀 칩 출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5G 모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퀄컴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엑시노스 모뎀 5400을 통해 격차를 좁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5G 모뎀 시장의 성장과 미래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5G 모뎀 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4분기 기준 5G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은 20억 대를 돌파했으며,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증가하면서 5G 모뎀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자체 5G 칩 개발은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 앞으로 5G 모뎀 시장은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5G 통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