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
집 거실에서 보이는 도서관 옥상에 가끔 놀러 올라오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날 부터 다른 친구는 무슨 일인지 안 보이기 시작하고, 다른 한 마리가 다시 나타났다
엄마 고양이가 되어서.
엄마 고양이 머리위로 살짝 보이는 앙증맞은 새끼 고양이 꼬리.
다시 나타나 엄마의 젖을 물고 한가로이 누워있기도 한다. 다른 층 주민들이 던져준 건지, 아니면 직접 물고 온 건지 모를 셔틀콕도 보인다.
이제는 날씨가 좋으면 매일같이 나타난다
육아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올라온 건지, 안전을 위해 올라온 건지 너무 보기 좋다.
몸 단장하는 엄마 옆에서 시간 보내는 아기 고양이
호기심이 많아 날아다니는 벌레를 잡으려는 아기 고양이
요즘 날씨가 좋은 아침이면 항상 나타나니, 날씨가 좋은 날은 모닝커피와 안구정화를 할 수 있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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