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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일상

기다리던 카야잼, 그리고 카야 토스트

패밀리그램 2019. 8. 11. 22:07

얼마 전 국제커플이 처가집 방문을 위해 코타키나발루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올 때 카야잼을 포함한 몇 가지를 부탁했다. 

 

경험상 카야 잼은 큰 통조림 캔 보다는 작은게 관리하기 편해, 작은 것들도 몇 개만 사달라고 부탁했다. 

 

브랜드가 어찌하던 맛은 카야잼

 

자주 사먹던 브랜드는 아니지만 카야잼 맛이 자주먹는 것이 아니끼 때문에 거기서 기기다.

 

역시 카야잼은 작은 캔에 있는것이 금방 먹을 수 있고 상하지도 않고 좋다.

 

카야 토스트를 만들기위해서는 4개만 있으면 된다.

 

카야잼, 버터, 식빵, 토스트기

 

버터는 얼마 전 큰 버터를 매번 잘라먹기 부담스러워 따로 낱개로 포장되어있는 버터를 샀었다.

 

2달 전 쯤 구매해 놓은 집에있는 버터를 사용했다. 

(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었다. )

 

 

이렇게 낱개로 포장되어 있다.

버터를 작은 양념종지에 넣는다.

 

대략 이런 모습

이 모습 그대로 전자렌지에 30초 를 돌리면 녹은 버터가 연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녹아버린 버터

 

이제 토스트 기계에 빵을 넣고 구워 주자

7 년전 쯤 보험 가입하고 받았던 가슴 아픈 토스트 기계다. 그래도 아직도 잘 쓰고 있어서 좋다.

 

 

빵이 구워지면 녹은 버터를 살살살 뿌려준다. 양념그릇이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

 

녹은 버터가 고루 퍼질 수 있게 숫가락을 이용해서 잘 펴서 발라주고, 반대 쪽 식빵에는 카야잼을 듬쁙 바른다.

먹으면 살 엄청찌지 않을까 생각들 정도로 듬뿍 ㅋㅋ

 

덮어서 반으로 자르면 대충 이런 모습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카야토스트가 조금 다른데..

 

코타는 버터가 두껍게 보일정도로 녹지 않은 버터가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버터가 이렇게 보이지 않게 다 녹아펴서 잘 발라져있었다.

( 개인적으로 코타 카야토스트가 더 맛있었다 )

 

동남아 여행을 회상하며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믹스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는 남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물건을 조달해준 국제커플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