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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 옥외 눈썰매장 / 실내 썰매장

패밀리그램 2019. 1. 21. 01:01

이번 겨울에는 어린이집에서 눈썰매장을 간다는 통신문이 왔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던 아이는, 눈썰매장 가는날 당일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여 가지 못 했다. 

기대 했던 만큼 실망감을 감추지 못 하는 아들이었다. 


그래서 근처에있는 실내 썰매장을 가기로 결정하고 오후에 눈썰매를 타러 일산 원마운트로 이동했다.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사실 실내 썰매장을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스케이트장만 몇번 갔을 뿐..


그래서 실내에 어떻게 눈썰매장이있지? 하는 생각과 함께 기대감을 어느정도 갖고 있었다.


평일 금요일 오후 주차공간 넉넉함

평일 금요일 오후에 방문 했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확실히 주차장이 널널했다.


한가한 주차장



주차는 매표소와 가장 가까워 보이는 출입구 앞에 주차하였다. 


티켓은 소셜커머스에서 구매

티켓은 소셜커머스에서 구매 했는데, 구매한 티켓을 발권하는데 살짝 당황했었다. 

기존에 해왔던 구매한 특정 앱/웹 에서 발송된 예약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의 링크를 통해 예약번호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카카오톡이 설치되어 있다면, "플레이스토리" 에서 수신된 메세지를 확인해야한다.

이런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티켓 발권도 어려울 것 같다.


스노우파크는 워터파크 맞은 편

예전에 웅진플레이에서도 스노우파크를 본 듯 한데, 대명사라 그런지 이름이 같은 것 같다.


스노우파크에는 안전수칙이 있었는데, 처음 오는 곳이라 "헬멧" 에대한 보호구에 대한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눈썰매장인데 보호구가 ??


안전 수칙


Frozen, 겨울 왕국 자매도 있다. 올라프도 있긴한데 다른 이벤트 매장 구석에 숨어있어서 잘 찾아야 만날 수 있다.


사전지식 없이 방문해 뭔가 배신당한 기분의 실외 썰매장

눈썰매장은 실외 옥상에 있었다. 실내에 있을 줄 알았는데, 잘 알아보지 않은 내 탓이긴 하나 뭔가 배신당한 기분이었다.

미세먼지 피해 실내 썰매장 왔는데 실외에 있다니.


실외 썰매장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도 있는데, 내려가면 얼음 썰매장으로 갈 수 있다.



실외 썰매장 비주얼은 괜춚 이용감은 글쎄

실외 썰매장에는 2종류의 썰매가 있었다.

모두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썰매와 봅슬레이처럼 2인이 탑승하는 썰매이다.

2인이 탄다고 봅슬레이 처럼 타진 않는다

그냥 튜브를 나란히 두고 같이 타는 것이다.

크.. 왜 마스크를 벗지 못 하니..?


옆에 JTBC와 EBS 건물이 보인다. 공기만 좋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EBS 건물 외벽에 점박이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아들이 엄청 좋아했다. 

얼마 전에 보고와서..


밤에 야경은 이쁨, 그런데 한번타기 너무 힘들다

썰매도 재밌고 밤에 불빛도 멋지다. 하지만 썰매탑승장 까지 올라가는데 계단으로 되어있다. 

저질체력이라면 2~3번 타고 더 이상의 탑승은 포기 할 수도 있다. 


그래도 5번은 탄 것 같다.

5번 중 2번은 아이가 힘들다고 칭얼거려 안고 올라갔다. 

몸살이 날 것 같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건물 1층에는 스케이트장

건물 1층에는 스케이트장이 있었다.

목동이나, 상암동에 있는 그런 스케이트 장이 아니라 
정말 어린시절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썰매를 끌던 그런 스케이트장이다.


스케이트도 준비되어 있지만 빌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마 얼음상태가 좋지 않아 안 타는게 나을 수도 있다.


대신 이렇게 신기하고 재밌어 보이는 얼음 썰매들이 많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엄빠는 너무 힘들었다. 


일산 스노우파크는 ? 


글쎄.. 비용을 생각하면 좀 비싸지 않나는 생각이 든다. 


평일에 와서그렇지 주말에 오면 정말 얼마 놀지도 못하고 집에 가야할 판이었다. 
(힘들고 사람많고 지치고)

주말에 와 본적이 없어 단정 할 수 는 없지만 어린이는 주말에 많이 오니까...

그래도 눈썰매장은 재미있었다. 지옥의계단만 빼면 말이다.
(그래도 눈썰매 > 얼음썰매 )

3~4세 아이들이 오르기 어려운 높이에 계단도 있으니 방문 전에 아이의 컨디션이 아니라

부모의 컨디션을 잘 체크해봐야한다. 

아이는 즐겁지만 정말 부모는 살 빠질 수 있는 곳이다. 
( 무릎이 건강해야 가능함 )

그래도 공기정말 좋은 날이 있다면 다시 방문 할 의사가 있기는하다. 
올해 라고는 말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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