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경주
어려서 부터 많이 들었던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된다." 라는 말을
요즘들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과연 정말 그럴까?
나의 기쁨이 나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오히려 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에게 시기와 질투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오히려 상대적인 불행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
나의 슬픔이 나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라면
오히려 나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은 그 슬픔을 바탕으로 본인의 기쁨을 재 확인하지 않을까.
.
아직 인생을 더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일까.
위 명언에는 몇 가지 조건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
"나의 기쁨을 겪어본 친한사람과 나누면 두배가 되고,
나의 슬픔을 겪어본 친한사람과 나누면 절반이 된다"
기쁨과 슬픔은 "아무" 하고나 나누면 안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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