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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

패밀리그램 2017. 11. 30. 07:38


2012년 5월 경주





어려서 부터 많이 들었던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된다." 라는 말을 


요즘들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과연 정말 그럴까? 


나의 기쁨이 나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오히려 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에게 시기와 질투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오히려 상대적인 불행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


나의 슬픔이 나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라면


오히려 나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은 그 슬픔을 바탕으로 본인의 기쁨을 재 확인하지 않을까.


.


아직 인생을 더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일까.


위 명언에는 몇 가지 조건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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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쁨을 겪어본 친한사람과 나누면 두배가 되고,


나의 슬픔을 겪어본 친한사람과 나누면 절반이 된다"


기쁨과 슬픔은 "아무" 하고나 나누면 안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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