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사히 벌초를 마무리 했다. 매년 무성히 자라버린 아카시아 나무와의 사투는 반복되었다. 이번에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너무나도 많은 아카시아가 번식해서 벌초 중 급하게 아카시아를 제거 할 수 있는 제초제를 구매하였다.
아카시아와 함께 산소에 무성히자라 버린 잡초들
60% 벌초 진행 완료
100% 진행 완료.
아카시아 나무 베기가 너무 어려워서, 매번 벌초에 쇠톱을 준비한다. 쇠톱으로 아카시아 나무 자르면 기가 막히게 잘린다. 더 이상의 아카시아를 보지 않기 위해 제초제 준비가 완료되었다.
근처 농약방에서 급하게 구매한 제초제,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 및 표기내용을 꼭 읽어 보자.
사용하는 방법은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라고 권고되어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아버지, 그러니까 할아버지 때 에서부터 아카시아는 제초제로 단순하게 제거 하기 쉽지 않다고한다. 그래서 둔기(?) 와 같은 딱딱한 물건으로 베어낸 아카시아 나무를 어느 정도 쪼갠 다음에 그 곳에 농약을 직접 살포하면 효과가 크다고한다.
쇠톱에 맞아 쪼개진 애증의 아카시아
잘가라 아카시아.
아버지의 말씀으론 아카시아의 생명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렇게 해도 자라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만약 또 다시 자라난다면, 내년에도 엄청나게 이 고생을 반복하겠지..... 벌초를 더 이상 하지 않는 그 날 까지 아카시아와의 애증의 관계는 매년 유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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