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는게 꿈이다. 아직은 말도 잘 못하고, 모든게 서툴지만 언젠가 아이가 정확한 의사표현을 할 때가 너무나도 기다려진다. 그 때 되면 더 힘들긴 하지만, 아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도 인생의 재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간혹 너무 버릇없고 말 안들을 때 종종 혼내며, 매를 드는데. 지난 주말에 의사전달을 통해 아이를 혼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럴 꺼면 방으로 들어가서 나오지마!" 라고 엄하게 꾸짖으니 아이가 그것이 매 보다 무서운지 순조롭게 해야 할 것들을 하나 씩 완수했다.
고함과 체벌, 과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크게들던 중 오래 전 방영한 프로그램의 짤들을 보며 스스로를 다시 한번 반성하고 되될아보게 됐다.
내 아이는 나의 거울이다. 아이가 장난이 심한 것도 내가 그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아이에게 벌써부터 어른들만 이해하는 방법으로 훈육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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