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일상

오뚜기 부대찌개라면 컵라면

패밀리그램 2016. 12. 13. 08:29

성인이 된 후 라면을 먹으면서 느낀건 스테디셀러 라면들 외에 신규 제품은 봉지라면보다 컵라면이 훨씬 더 맛있다는 결론이었다.

(진짬뽕, 나가사끼, 참깨라면, 콩나물 쌀국수 전부 컵라면이 훨씬 더 맛 있다)

(물론 개인적인 맛평이다 ㅋ)


 약 2개월 전 쯤에 부대찌개라면 봉지라면을 집에서 끓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엄청 매웠던 기억 밖에 없다.

부대찌개라면 이라기보단 일반라면과 붉닭볶음면을 함께 끓은 것 같은 맛이었다.


보통 컵라면은 여행가거나 과음 다음날 아침에 사 먹지만, 이번에 자연스레 수중으로 들어와 먹어보았다.



상품 포장지 색상이 라면보다는 된장찌개를 연상시키는 것 같다.



동봉되어있는 스프는 2개있는데 하나는 다른 컵라면 처럼 선 투입 하여 뜨거운 물을 넣는 스프이고, 다른하나는 모든 조리가 완료된 후에 넣는 액상 스프이다.



액상스프의 느낌은 붉닭볶음면의 스프와 비슷하다. 붉닭볶음면 처럼 너무 걸죽한 스프는 아니다.

(스프라는 표현보다는 소스라는 표현이 좀 더 가까울 것 같다.)



액상스프를 바로 넣으면 이런 모습이다.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 비주얼 ㅋㅋ)


처음에 분말스프 넣을 때 보이지않던 건더기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놀랐는데, 확인해보니 육개장 처럼 밑에 깔려있다가 면을 저으면서 위로 올라온 애들이었다.



액상스프를 넣고 저으면 이렇게 변한다. 국물 색상이 진해졌다.


함께들어있는 건더기들 (소세지, 고기)은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그런 재료와 비교하지 말길 바란다. 

(육개장에 들어있는 나선환 어묵이랑 동급이다)


만약에 겉 표지를 모두 벗겨내거나, 겉 표지가 안 보이게 특정 종이를 붙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이게 무슨 라면이에요?" 란 반응이 나올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부대찌개의 맛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부대찌개라면을 컵라면 중에 고른다면 "오늘은 좀 특이한 라면을 먹어볼까" 란 마음으로 먹길바란다.

포스팅을 완료하니 진짜 부대찌개가 먹고싶어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