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책을 빌리는 친구의 집의 책 꽂이에서 책을 빌려가야 한다는 알 수 없는 의무감 때문에 우연히 빌려 읽은 책이다. 포르토벨로의 마녀를 모두 읽고 다음 날 이 책을 펼쳤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약 30 페이지를 읽게 되었다. 30 페이지를 읽은 뒤로 약 550 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2일 정도 였다. 대충 본 것이 아니라, 너무 재미있고 뒷 이야기가 궁금하기 때문에 책 속으로 빠져 들었기 때문이다. 연을 쫓는 아이는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소설 중 최초로 영어로 쓰여진 책이다.( 사실 책 머리말을 읽고 처음 알았다) 우선 책을 통해서 아프가니스탄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었다. 9.11 테러 당시 나에게 탈레반 무장 단체는 단지 빈라덴이 이끄는 테러 조직에 불과 했다.하지만 책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