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타키나발루 2번째 여행의 목적, 친구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었다. 결혼식은 리조트(호텔) 야외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이었다. 결혼식을 정말 크게 하는 사람들을 아침 11시 부터 밤 11시 까지 거의 12시간 동안 결혼식을 한다고 한다. ( 신랑/신부 다음 날 시망할듯 ㅋㅋ )친구의 결혼식은 오후 2시 부터 준비하여 11시 에 끝나는 나름 하프타임 결혼식이었다. 예쁘게 중간 교차로에 자리잡은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자 한 쪽에서는 행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음향장비, 음악, 오케스트라, 댄스 스테이지 등등 많은 것 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멀리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기에 가장 앞에 있는 원형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모두 사각 테이블이었는데 이 곳만 원형 테이블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원형 테이블은 혼주석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