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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스님의 주례사 - 법륜

패밀리그램 2020. 10. 20. 00:06
스님의 주례사
국내도서
저자 : 법륜
출판 : 휴(休)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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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책들은 모두 절판된 걸로 알고있었는데, 법정 스님의 책으로 착각하고 집어들어 읽게된 스님의 주례사.

저자는 법정스님이 아니라 법륜 스님이다.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을 할 예정이거나, 자녀가 결혼을 한다면

 

정말 주변에 결혼을 준비하거나 이미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꼭 결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어린 자녀가 있거나, 이미 다 큰 자녀가 있어도 충분히 읽기 좋은 책이다.

 

결혼은 수행을 하는 길이라고 한다

 

법륜 스님은 책에서 결혼은 고된 수행의 길에 들어선 것이라고 한다. 마치 스님이 되어 불교에 귀의 하듯 결혼은 

참된 인생을 살기위해 수행에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한다. 

이제 30대 중반에 어린 자녀가 있는 난 읽는 내내 큰 공감과 감동이 멈추지 않았다.

또한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평생을 수행하는 스님들 보다 더 큰 수행이라고 한다. 수행에서 얻는 건 반드시 있다.

근래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스님의 주례사를 읽고 마음에 정리를 할 수 있었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려면, 배우자가 먼저 행복해야하고, 스스로가 행복해야한다.

부처님은 자비를 말씀하셨고, 예수님은 박애를 말씀하셨다. 

부모, 그리고 평생 한 사람의 배우자가 된 다는 것은 오래된 스승들이 걸어갔던 길을 가는 것 처럼 자비, 박애를 스스로에게 가득 채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만에 책을 읽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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