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 아들과 개울가에서 올챙이를 구경 할 때면, 아들은 버릇 처럼 집에 데려가고 싶다고했다. 그 때 마다 가족들하고 떨어지면 슬플거라고 안된다고 했었는데.. 어느 날 아들이 친구한테서 올챙이를 선물받아왔다.. 집 근처에 매일 밤마다 개구리가 운다 이왕 받은거 잘 키워서 개구리고 만들어 방생해 주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투명 비닐 봉투에 담겨져 받았는데, 너무 좁은 것 같아 야채를 담는 플라스틱 용기로 옮겼다 관상어 먹이를 줘도 괜찮다고해서 매일 물고기 먹이를 주고 있다. 막상 올챙이를 키워보니, 아이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나도 초등학생 때 올챙이를 학교에서 키웠었으니까... 올 해 여름 까지는 올챙이 성장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