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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일상

KT 파손형 보험 사용 후기 / LG 휴대폰 A/S

패밀리그램 2017. 5. 1. 23:06

Nexus5X를 사용하고 있다. 어느 날 퇴근길에 핸드폰이 꺼진 뒤 켜지지 않았다. 그냥 그대로 벽돌이 되며 사망하고야 말았다. LG A/S센터에 방문하니 메인보드가 사망하였으니, 교체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안그래도 돈 나갈일 많은 요즘... 답답해졌다.


펌 이미지, 엔텔레콤에서 만든 이미지인듯


기존에 액정 파손도 있었고, 화장실 들어갈 때 필수로 함께 들어갔던 탓에 파손 + 침수 까지 겹친 것 같았다. ( 배터리 또한 문제가 생겨 되어 6시간 이상 유지 되지 못했었다 )

서비스센터와 상담을 해보니, 액정파손과 메인보드 그리고 배터리 보험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로 배터리는 침수가 된 흔적이 있으며, 메인보드는 원인불명의 고장, 그리고 액정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판손..



스마트폰 사용이래 처음 받아보는 보험.


넥서스 5X 부품 생산이 적게되어 수리하는데는 약 10일 정도 걸렸지만 수리 받고나니 완전 새 폰이 되어있었다. 메인보드 + 액정을 교체 할 때 측면 프레임도 함께 교체 할 수 밖에 없다고 해서, 뒷면 커버를 제외하고 전부 수리되었다. ( 교체되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 ) 

수리비는 약 34만원 정도 나왔다. 그래도 약 7만원에 새로운 넥서스 5X를 다시만나는 느낌이어서 좋았음. 앞으로 2년 더 써야지.... ㅋ (20%는 본인 부담 해야함 )

수리 받으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다른 제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LG 휴대폰 AS는 특정 부품을 교체하게되면 해당 부품은 별도로 1년 무상 A/S를 받을 수가 있다고한다. 이번 수리로 액정, 배터리, 메인보드는 A/S기간이 1년 늘어났다. (거의 모든 부품을 교체한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1년 A/S획득한거나 마찬가지.. ) 



만약 단통법이 없었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2년 약정이 끝날 시점에 사용하던 휴대폰이 파손됐는데 휴대폰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휴대폰을 바꾸지말고 보험을 받아 사용하던 폰을 오래 더 쓰는 것도 돈을 아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