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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파티 - 블러드 시티 좀비들

패밀리그램 2017. 9. 9. 00:27

에버랜드의 갈 시즌이 왔다. 언젠가 부터 에버랜드에서 할로윈 파티를 시작 할 때 부터 항상 이 시기에 에버랜드에 갔다. ( 돈 주고 건전한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

해 마다 1년에 1 ~ 2번 에버랜드에 가는데, 꽃이 피는 봄과, 추석이 시작되기 전 이다. 올해 에버랜드 할로윈 파티는 9월 7일 부터 시작했다.


평일에 방문 해서, 에버랜드 입구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 할 수 있었다.


에버랜드 입구를 지나서 나타나는 장식물들은 매해 크게 변화는 없다.



걸을 때 분위기도 크게 변화는 없다. 이 날은 학생들이 개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정말 사람이 없었다. 방문 하자마자 스카이 크루즈를 타고 사파리, 로스트 벨리를 한번 씩 이용한 다음에 아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골라 탔다.

36개월 미만 아기이기 때문에 탈 것이 많지 않았다. 회전목마와 피터팬 놀이기구를 탔다. 피터맨.. 아이가 정말 너무 좋아해서 2번 연속으로 탔다. 

에버랜드 피터팬 놀이기구 꼭 한번 타봐야한다. 놀이기구 보다 안내를 하는 직원의 DJ이가 더 재미있다. 정말 건전하고 재미있는 월미도 디스코 팡팡 수준의 DJ이였다. 

이것 저것 구경한 뒤 에버랜드의 핫 플레이스인 "알파인 스트릿 (?)" 으로 이동했다.


올 해 할로윈 컨셉은 좀비이다.

일반 사파리가 저녁이 되면 호러 사파리로 변하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 아직 한번도 경험해 보진 못했다. ( 빨리 컷 으면 좋겠다... )


이름도 기존에 "빌리지" 에서 "시티" 로 변경되었다.

이번 컨셉은 블러드 시티가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져 좀비가 발생 했는데, 그 후 10년 뒤 이야기라는 컨셉이었던 것 같다.


주변에 영화와 게임에서 자주 보던 소품들이 배치되어있다.


오 나름 디테일 굿


차량들을 자세히 보면, 사파리에 돌아다니던 코란도인 것 같았다.


놀라운 디테일의 블러드 시티 앞의 추락한 비행기


블러드 시티 안 으로 들어가면 좀 더 강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타 보고 싶었던 버스..


헬프 미 ! 탈 수 있게 도와주세요 !!


T-Express 도 이번 할로윈 컨셉에 포함됐다. 밤 7시 가 넘어가면 슬슬 무서운 소리가 흘러 나오면서 기괴한 분위기로 변하는 것 같았다. 

( 난 7 시 전에 탔어서 경험 못 함.. )


한 쪽에서는 락 밴드 공연도 준비되어있었다. 재미있게 봤다.

( 키보드 언니 이쁨, 물론 다른 사람들도 잘생겼음 ... )


한 쪽에서는 할로윈 파티 메인인 댄서들의 코스튬과 공연.


난 밤에 시작하는 공연을 봤다.


크레이지 좀비 헌터가 등장한다. 헌터가 이쁘다.


좀비들도 등장한다. 분장을 해서 그렇지 좀비들도 이쁘다.


놀라운 디테일의 이번 컨셉


굿굿굿


댄스 도중 종종 달려드는 좀비들


크레이지 좀비 헌터의 특징은 총을 쏘지 않는다. 장풍을 쏜다. 나중엔 다같이 장풍을 쏜다.


한 참을 준비된 컨텐츠를 즐기고 놀고 돌아다니다, 아이가 잠 들어 이번엔 엔딩 카니발행진을 보지 않았다. 오후 4시에 진행된 할로윈 파티 행진을 봤기 때문이기도 했다...

( 밤에 진행되는 행진은 매 해 같기 때문에 크게 궁금하지 않은 것도 있다... )


저녁 9시가 가까이되서 놀이공원에서 빠져나왔다.

가까운 곳에 주차한 건 정말 좋았다. ( 주말엔 당연 불가능하다. 정말 아침 일찍 오면 모를까.. )  그리고 이번 할로윈 컨셉은 정말 재밌고 좋았다. 

매 해 반복되던 몬스터 주식회사 처럼 여러 괴물들을 모아 놓아 코스튬을 하던 것 보다 몇 배는 더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다. 분장 디테일도 더 좋아지고 있으니, 많이 유명해 지면 언젠가는 헐리웃 분장팀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가자!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 ( 직원들이 추던 라인댄스 나도 배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