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에 어머니께서 연락하셨다. 농수산물 시장 가서 채소를 좀 구매하려고 하는데 같이가자고. 채소를 구매하기 위해 농수산물 센터를 구경하던 중 아버지께서 일찍 집에 오셨다고 연락이왔다.
할머니, 아빠, 아들 파티로 셋이서 시장을 돌아다니다. 할아버지가 파티에 참여하여 점심을 사준다고 했다. 메뉴는 동태찜. 동태찜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순간 동태탕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식당에 도착하여 주문을 하니 찜이 나왔다.
가게 간판은 촬영하지 않아 없기 때문에 다음 맵을 이용하여 해당 위치를 캡쳐. 정직하고 직관적인 간판이다. 동태탕 동태찜 ㅋ
주소가 승학로 272번길 이라고 한다.
서구청 공영주차장 뒤 쪽에 있다
동태찜이 나왔다. 처음 보는 동태찜, 마치 아구찜 처럼 생겼다.
개인적으로 아구찜 보다는 먹을게 많다.
테이블이 좀 난잡하긴 하지만, 반찬 구색도 잘 맞춰서 나온다.
알탕에 고니를 좋아하는데, 곤이가 듬뿍나왔다. 알고 보니 아버지가 곤이를 추가 했다고 했다.
가격은 개인적으로 착한 가격같다. 성인 4명 + 유아 1 명 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3만 8천원 나왔다고 했었다. ( 소주, 공기밥, 볶음밥 추가 )
동태 찜을 다 먹으면,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 주문하면 친절하게 볶아서 김 가루 이쁘게 뿌려서 가져다 준다.
동태찜이 생각보다 맵기 떄문에 매운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할 수 없지만, 매운 걸 잘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식사 및 술 안주로 즐기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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