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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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관결손, 혈관종 그리고 6 년 후

https://family-gram.tistory.com/323 신경관결손과 혈관종, 그리고 미숙아 아내의 임신중독으로 아이는 40일 가량 빠르게 세상을 나왔다. 그리고 아내의 임신기간은 그다지 순탄치 않았다. 쿼드 테스트 - 기형아 검사 ( 정확도 70 ~ 80 % ) 쿼드 테스트 아내가 우리 아이를 family-gram.tistory.com 블로그 유입링크를 확인했다. 신경관결손, 혈관종에 대한 유입이 꾸준히 들어오는걸 보고, 출산과 아이에 대한 기대와 걱정으로 부풀었던 7년 전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쿼드테스트에서의 신경관결손 의심 판정, 유명한 대학병원에서의 정밀초음파에서 다운증후군 의심판정, 그리고 미숙아 세브란스 병원 소아중환자실의 2주, 심장 이상에 대한 판정으로 3년간 정기적인 관찰 지금은..

육아 2021.08.30

용평 마운틴코스터, 이건 인정

지난 해 용평에 왔을 때 이런게 있었던가, 용평에 마운틴코스터 라는 놀이기구 (attraction) 이 생겼다. 기본 원리는 레일을 달리는 롤러코스터와 동일한테 산 에서 중력을 이용해 내려오는 놀이기구이다. 마운틴코스터 앞 대기열에 포토존이 있다. 손잡이를 당기면 브레이크 놓으면 중력을 이용한 풀 가속이다. 처음 내리막 길은 실제 롤러코스터 보다 더 빠른 느낌을 받았다 이건 정말 킹정 할 수 밖에 없는 놀이기구 였다. 앞에서 멈춰서 발생하는 출돌 사고이외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고한다. 카트가 이탈하여 발생하는 그런 끔찍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그냥 맘놓고 내려갔는데, 정말 놀랍고다 순간적이라 아쉬움이 몇 배로 남았다. 용평의 루지와 비교하면 마운틴코스터가 압승이다. 하지만 전날 우천으로 운행이..

제주 곽지해수욕장 그리고 드라마 애월

매번 제주에 방문 할 때 마다 계절을 불문하고 곽지해수욕장에 방문한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곽지 해수욕장, 요즘 서핑이 핫 해서 그런지 너무 많이 변한 모습이 낯설었다. 처음 자전거 여행으로 방문 했을 때가 2006년 이었는데, 그 때 좀 알았으면 땅을 사뒀으면 어땟을까... 라는 망상이 잠깐 들었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에 맛있는 카레집이 있다고해서 먼저 점심식사를 했다. 강아지가 점포의 브랜드이자 마스코트였던 카레집이었는데, 배도 고팠고 정신이 없어서 정말 정신없이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차를 이동 후 아들과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잠깐 했는데, 제주 바다는 정말 시원 차갑... 해수욕장 인근 상가가 흥해서 그런지, 곽지해수욕장만 바닥 분수..

해물파전으로 밤술, 제주 올레시장

제주도 여행 때 올레시장 근처에 호텔에서 투숙 했었다. 너무 가까워서 여행 내내 밤 마다 방문해서 먹거릴 사가지고 돌아갔었다. 한 날은 소주와 막걸이가 엄청 땡겨서, 올레시장에서 해물 파전을 사갔다 한치와 낚지를 선택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낚지를 선택했다. 그래서 나 또한 낚지로 선택해서 호텔 옥상 야외 테라스에서 아내와 바다 야경을 보며 파전을 먹었었는데, 맛있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파전 퀄리티를 보면 크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1 장에 만원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다음에는 2장 사서 먹어야지.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이걸 왜 지금 알았지 ?

용평리조트 방문 할 때 호텔을 예약한 적이 한번도 없다. 호텔 빼고 다른 곳만 예약해서 다녔었다. 이번 여행은 호텔로 예약했다 호텔은 8층의 방으로 배정 받았다. 엘레베이터 앞에 밝은 느낌의 그림이 투숙객을 반겼다. 잊고 있던 해외여행의 느낌을 깨워준 용평리조트 호텔,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하여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투숙 할 수 있었다. 심지어 리조트의 모든 액티비티와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도 호텔이었다. 호텔 바로 앞에 모나파크의 일루미네이션도 잘 보인다. 호텔의 구조는 아이가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침대 2개, 창가 옆에 자리잡은 긴 소파. 그리고 넓은 창틀 풀 만난 토끼 마냥 신나서 껑충 거렸다. 아이를 보는 내내 즐거운 순간이었다. 구매한 패키지에 호텔 조식이 포함 ..

용평리조트 공룡해양랜드, 과연 만족스러웠나

용평리조트에 여행 온 첫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딱히 갈 곳이 없어서 호텔 근처 그린토피아 옆에 있는 공룡해양랜드에 방문했다.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옆에 팬더가족이 있는데 공룡해양랜드와 관련이 없어보여 조금 의아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상관없긴 하다. 공룡해양랜드 구성 공룡과 화석 - 해양 동물 - 원석 전시로 구성되는데 관람 코스를 펼쳐보면 200m 가 안된 것 같은 느낌이다. 예상보다 너무 짧다 공룡은 로봇이 있어 센서에 물체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움직인다. 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아 할 수 있는 구성이다 해양관은 국립생물자연관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긴하다. 입장료를 생각하면 많이 부실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평가 입구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다. VR/AR 도 추가 비..

용평리조트 아침 조깅, 이 곳은 한국인가 외국인가

약 10 개월만에 강원도 용평으로 다시 여행을 왔다. 다시 건강해지기 위해 매일 아침 조깅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이 곳에서도 조깅을 하기로 마음먹고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 달리기 시작했다. 호텔 곳곳을 누비며 달리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곳들 중 눈에 띄게 아름다운 곳을 사진으로 담았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그린토피아와 호텔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다. 출구 쪽으로 달리기를 하다보면 보이는 브리스힐스와 피크 아일랜드 수영장, 아침 일찍부터 파크 골프(?) 인지 골프인지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다. C.C 라고 하기엔 조금 좁아보였다. 전날 비가 많이 왔어서 걱정 됐었는데, 비가 왔어서 아침 공기가 더 상쾌하게 느껴졌다 출구 쪽 방향 도로 옆에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길이 만들어져있다. 외국에서 아침 조..

제주 안돌오름 추억 정리

아들이 태어난 후 가족들과 8월에는 처음 여행한 제주도 이전 부터 가보고싶던 안돌오름에 방문했다. 안돌오름 비밀의숲을 목적지로 정하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목적지 100m 전 쯤에 넓은 들판이 있는데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사진 촬영을 위해 멈추었다 산책하기 좋은 비밀의 숲 입장료를 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로 지불 할 수 있다. 사진 찍느라 너무 더웠는데, 숲에 들어가 시원했던 기억이 난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간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지.

짐벌 Smooth-Q 수리를 받았다 with 유쾌한생각

얼마 사용하지 않고 박스안에 잘 보관해둔 짐벌을 거의 14개월만에 다시 꺼냈다. 봄, 여름에 많은 추억을 담을 것을 잔뜩 기대하고 켜봤는데, 짐벌은 원심분리기가 되어 훨윈드를 돌고 있었다 조금 재미를 위해 gif 속도를 2배로 올리긴 했는데, 회전이 일으킨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돌았다 유쾌한 생각 에 전화를 걸어 수리에대해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택배로 보내거나 내방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었다. 마침 오후에 시간이 남아 내방하기로 결정하고 출발 했다 구로디지털역에서 빠른 걸음으로 10분 내에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오후 6시 30분 ? 7시? 에 엔지니어분들이 퇴근 준비를 해야한다고 6시 까진 내방해 달라고 했었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이동 사정을 얘기하니 정말 친절하게 기다려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AJ일상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