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에 연차를 사용하여 테마파크쥬쥬에 방문하였다. 역시 이런 근교 나들이는 차 안막히는 평일 오후가 최고인듯하다.
테마동물원쥬쥬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 있다.
주차공간은 한눈에 보아도 넓어보였기 때문에 차량이동시 크게 고민은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복잡 할 것 같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생각하고 입장권을 알아보면 굉장히 놀랄 수 있는 가격이다. ( 그래서 "테마"를 붙인 것일까? )
가격은 조금 놀랍지만 한번 쯤 방문해봐도 좋을 곳이긴 한 것 같다 (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 ㅋ )
동물원은 오전 10 ~ 오후 8시 까지 운영한다. 지도는 조금 커 보이는 감이 있지만 그렇게 크지 않다.
동물원 생각하고 사전 계획없이 방문하면 입장료에 한번 놀랄 수 있는 가격이다. 반드시 사전에 인터넷에서 예매권을 찾아 최대한 저렴하게 방문해야 한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서비스를 한다.
일반 동물원 처럼 시간마다 특정 동물의 쇼 스케쥴이 정해져 있다.
앵무새가 모여있는 앵무새 마을에 들어가면 직접 앵무새를 만져 볼 수 있다. 굉장히 사람과 친근해서 먹이가 없어도 방문객들 손에 앉는다.
종종 돌아다니는 알파카도 볼 수 있다.
거북이도 있다.
돼지도 있다. 이런 돼지는 동물원에서 처음 본다.
서울 대공원 공작새 모여있는 곳 처럼, 공작새가 사육장을 편안하게 돌아다닌다.
하루에 2번 동물 퍼레이드를 한다. 2차 동물 퍼레이드를 구경하게 되었다. (사람과 친근하고 위험성이 없는 동물들만 퍼레이드를 한다. )
동물농장에 몇 번 출연한 원숭이. 염소(?) 타는 원숭이
원숭이 옆에 앉은 우리 아이ㅋ
퍼레이드가 끝나면 퍼레이드 종착지에서 동물들과 스킨쉽을 할 수 있다. (동물농장에 다수 출연한 아저씨는 거의 공인급인 것 같아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 )
스킨쉽 시도
피함, 밀당 원숭이
물구나무도 잘 섬 ㅋ
퍼레이드가 끝나고 미리 구매한 동물 먹이로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 시작했다. 당근 한 봉투에 1,000원 잉어먹이 1,000원 이다. 당근 2봉투 잉어 1봉투 해서 총 3천원을 지출하여 3봉투를 샀다. 잉어 먹이에서는 비린내가 좀 나니 비린내가 싫은 사람은 구매하지 않는게 좋다.
분수대 쪽에 모여있는 잉어들.
초식동물 사파리 한쪽 구석에 서로다른 원숭이 두마리가 우리 안에 있는데, 성격도 정말 다르다. 왼쪽 원숭이는 뭔가 온순하고 공격적이지 않은 것 같고
오른쪽 망토원숭이(?) 는 상당히 공격적이고 건방진 것 같았다. 왼쪽 착한 원숭이한테 먹이주는데, 그걸 보더니 소리 지르며 본인 한테 오라고 손짓했다. ( 순간 쫄음 ) 그리고 먹이 주는데 먹이 꼬치도 뺏어 갔다..
맹수사 쪽에 가면 호랑이, 사자, 반달곰을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맹수사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서울대공원에 비하면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패왕색 시전 중인 호랑이
구경하다 보니 시간은 정말 금방 갔다. 퇴근시간이 다가오니 방문객들이 순십간에 빠져나가 한산한 거리와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테마 동물원 답게 사진 찍기는 좋다.
사진을 예쁘게 찍으라고 색감이 짙은 원색 장식들이 곳곳에 준비되어있다.
아이크기에 맞는 미니 한옥도 있음 ㅋ
동물농장 애청자라면 한번 쯤 방문하기 좋은 동물원이다. 동물원 구경을 마친 뒤 동물들의 수와 관리 상태를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납득 할 수 있는 입장료였다.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싶다면 쥬쥬동물원을, 아이가 많이 즐기는 곳으로 가고싶다면 근처에 있는 주렁주렁 동물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누구든 테마동물원쥬쥬 방문을 결정 했다면 많은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냈으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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