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4월 8 ~ 4월 9일 2일간 계양경기장에서 벼룩시장과 벚꽃축제가 열렸다. 계양경기장은 계양 IC와 부천, 강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계양 경기장 벚꽃길 위치
계양경기장 내에는 벼룩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판매부스 외에 별도로 이벤트 부스들도 있었다.
인천 노사모 이벤트 부스에서 받은 노무현 대통령 벚꽃길 풍선 (세월호 내용 포함된 ) 과 다른 작은 풍선. 아이가 두개 모두 들고 다니기 힘들어 하여 하나로 합쳐주었다. ( 잊지말아야 할 4월 16일 세월호 참사. )
사람이 엄청 붐비된 벼룩시장
행사장 공연소음과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빠르게 벼룩시장을 빠져나와 벚꽃길로 이동했다.
아직 벚꽃이 만발하지 않아 크게 화려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만발한다면 엄청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래 수변 보도를 걷기위해 아래로 내려왔는데 한 쪽벽에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자세히 보니 박유천 팬클럽 ( 블레싱유천 ) 에서 조성한 문화 공간 같았다.
심지어 블레싱유천 팬클럽에서 벚꽃길도 조성하였다. 간단하게 검색해보면 박유천 팬클럽에서 정말 많은 선행을 하고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단순히 아이돌 남성 가수의 팬클럽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비판하지 말아야겠다. )
인천 노사모에서 조성한 노무현 전 대통령 벚꽃길도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유천, 그리고 뛰어노는 아이들과 멀리서 보이는 노란색 바람개비과 벚꽃. 정말 잘 어우러진 의미가 담긴 그림같은 풍경이다.
벚꽃길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박유천이 남겼던 귀감이 되는 글귀들이 세겨진 동판이 세워져 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니 벚꽃이 만발하면 밤이든 낮이든 한번 더 찾아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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