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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일상

내 생의 첫 아재여행 / 동인천 여행

패밀리그램 2018. 7. 5. 19:04

이미 1달이나 넘은 여행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남기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포스팅 이전에 애 아빠의 1박 2일 여행을 허락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즐거움이 있는 동인천 여행

인천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동인천 곳곳에 있는 즐거운 액티비티 및 먹거리를 잘 아는 편이다. 그래서 어릴적 추억을 소환 할 겸 친한 친구들과 첫 번째 아재 여행지를 동인천으로 정했다. 



아침 10시에 만나서 냉면으로 아침식사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화평동 냉면거리로 이동했다. 



화평동 냉면거리


개개인의 취향 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어릴 적 자주 갔었던 맨 끝 할매 냉면 집이었나 (?) 그곳으로 갔다. 상호명은 잘 기억이 안난다.




비빔냉면 3개 주문, 하루 종일 먹을 것이기 때문에 무료로 주는 사리는 추가하지 않았다.

(배부르면 안 되니까)



식사 후 동인천 청소년 문화회관으로 이동 ( 탁구, 야구 )




동인천 청소년 문화회관.


사실 동인천에서 뭔가 하려면 청소년 문화회관을 거치지 않을 수가 없다 잠깐 이나마 청소년 문화회관을 베이스 캠프로 정하고 돌아다녔다. 




밥 먹었으니 소화를 시켜야한다.


3명 이어서 복식경기를 진행 할 수 없으니, 단식으로 1:1의 경기를 이어갔다. 패배자는 테이블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죽음의 탁구 더 게임 오브 데스.

워낙 날씨가 좋고 더웠던 날이라 티셔츠에 소금기가 생길 정도로 땀을 흘렸던 것 같다.



탁구 경기 끝나고 더우니 음료 마시면서 다음 목적지인 야구하러 ㄱ 


탁구장은 뒤에 깨알같이 보이는 금성 탁구 클럽이다.


탁구장에서 자유공원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막 초입 오른쪽에 야구 배팅장이있다.




착한 가격 500 원이다. 시설과 기계는 노후 되었으나, 나의 추억은 젊었고 우리도 아직 젋었다

( 크 ) 


야구 치고 길따로 쭉 올라가면 차이나 타운으로 갈 수 있다.



자유공원지나 차이나타운으로, 역시 술은 낮술, 낮술은 고량주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양꼬치에 칭타오 그리고 탕수육에 고량주를 시켰다.


독하지만 맛있는 너란 녀석


살짝 취기가 올라올 때 쯤 오늘의 남은 음식들과 술을 위해 아쉬웠지만 그만 먹고 나왔다. 차이나타운 내리막길로 내려가다 보면 인천역이 나온다.



차이나타운 정식 입구, 우리에겐 출구


여기에서 나와서 택시든 버스든 타서 월미도로 들어간다.


월미도, 괜찮았던 베키니아 호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한 베키니아 호텔.


생각했던 것 보다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다.



성인 남자 3명이서 사용하기 좋은 침대 2개



심지어 나름 오션뷰


월미도를 왔으니 바이킹을 타야지

근래에 안전사고로 말이 많은 곳 이지만, 다행이 내가 탔을 때는 사고가 안 났다. 얼마 전 또 사고가 발생 한 것 같은데 다음엔 타지 말아야지 ㅎ



바이킹 티켓.


마무리는 자유롭게

주말이어서 그런지 월미도에 많은 행사가 있었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길거리 음식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었다. ( 길거리 음식 비추, 비싸고 맛 없다 )
술 먹다가 다시 동인천으로 택시타고 이동해서 스크린 야구장을 갔었는데, 신세계였다..

뭔가 조금 1% 아쉽긴 했지만, 아재들 끼리 처음간 근거리 여행 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다음 2차 여행도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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